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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백서] 공인중개사의 여유로운 업무노트
[모더나] 접종 - 1차, 2차 후기 본문
1차 후기
21.12.20일 기준 전국 완전 접종률 81.9%
나는 그동안 공부한다고 일부러 접종하지 않았습니다.
1년 내내 우리 가족 이외에는 만나는 사람도 없었고
다들 비슷한 이유긴 하겠지만..
실험대상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물주사를 맞고 싶었습니다.
아니면 한번 맞고 6개월 효과있는 얀센-
잔여백신이 없었습니....
그런데 주변에도 은근히
안맞은 사람이 꽤 되던데요???
나랑 비슷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는 등떠밀려서 접종을 하게 됩니다.
우리 5살짜리 딸도 양팔에 주사 두방 맞고 울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나왔는데
엄마는 약한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병원에 절반이상이 백신맞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원장선생님은 화이자를 권유하셨습니다.
"30세 이하분들은 화이자 추천 드려요.
모더나 맞으려는 이유 있으신가요?"
"저 30대 아니에요.."

칭찬이신가..
그저 화이자 권유 하시는건가.
내 주변에도 모더나를 더 많이 맞는 분위기 였습니다.
내가 모더나 선택한 이유는
모더나가 예방률이 가장 높고, 가격도 비쌉니다
어차피 예방률은 접종후 점점 떨어집니다
백신은 근육주사라서
접종 후 팔뚝이 마비가 됨..
옷 입고 벗을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우리딸이 엄마! 하고 팔 건드리면 악! 소리를 냈습니다
백신맞고 다음날 정말 팔이 퉁퉁 부었나 싶을 정도로 건드리면 아팠고
그 다음날은 멀쩡해진다고 하던데.. 나는 그렇치는 않았습니다.
3일째 멀쩡해짐을 느낍니다.
이제 2차는 28일 뒤에 맞게 됩니다.
접종 3일이 지나면 건강상태 괜찮냐고 문자가 옵니다.
죽지않고 살았으니 괜찮은것같습니다.
팔은 잘 들어올려지는데
무지하게 "간지럽다"
아무생각없이 긁다가 혹시나 검색해보니
실제 나같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검색 키워드
모더나암
키워드가 너무 무섭지 않나요??
팔부분이 빨개지고 부어오르는건데
갑자기 무서워서 냉찜질을 시작했습니다.
나는 평소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이라
간지러우면 무조건 냉찜질입니다.
긁지마세요
냉찜질하세요
2차 후기
22.02.05일 기준 전국 2차 접종률 85.9%
나는 가족들 친구들이 밥먹자고 하면 외식을 못했습니다.
미안해서 매주 pcr을 했습니다.
기억력이 조금 없으신 우리 아버님은 자꾸자꾸 외식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때그때 말씀 드리긴 했지만
집에서 밥해야하는 어머님한테도 죄송하고..
pcr이 귀찮지는 않았지만
밥먹자고 하면 넘넘 미안했습니다.
내가 왜.. 죄지은사람도 아니고...
남편이 쉬는날 맞춰서 2차 모더나를 맞게 됩니다.
찬물에 설거지 했더니 손이 거치네..
원장선생님과 간단한 상담을 하고
주사실로 갔습니다.
1차도 2차도 같은 말로 시작하셨습니다
"백신이 늦었네요"
남들 3차 맞는데 나는 2차 맞으니까!!
주사실에서 간호사선생님이
주사양을 보고 말씀하십니다
"어이쿠 양이 많네요"
주사에 가득 차있었습니다.
제발 실수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맞고싶어서 맞는것도 아니고
내일 아플거 생각하니 너무 싫었습니다.
약국에 타이레놀이 없다고 해서
이름도 비슷한 타세놀을 받았습니다.
2,500원입니다.
약성분은 아주 동일하다고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타이레놀이 동나서 타세놀 먹으면 된다고 써있습니다.
D-1일 (백신 당일)
오후 4:00
오후 4시에 백신 맞았습니다.
오후 11:00
밤11시가 되니 조금 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미리 약먹어두라고 했습니다.
나는 아플때 먹고싶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새벽에 아파서 깨니까 먼저 먹어두라고 했습니다.
오후 11시가 되어 약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5:50분쯤
갑자기 깼다.
발끝부터 차가운 뭔가가 쓱 올라와서 머리끝까지 스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가운 느낌..
으스스하다
너무 추워서 이불속에서 떨다가
수면바지로 갈아입었습니다.
갈아입는 중에도 닭살돋아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뭔가 오바이트 할것같기도 하고..
소화가 잘 안되나
자려고 하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30분 뒹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새벽 6:30분쯤
다시 약을 먹었습니다.
먹고나니 잠이 들었던것같습니다.
다시 깼다.
시간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너무 더웠습니다.
너무 더워서 수면바지를 다 벗고 이불도 걷어찼습니다.
등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왜이러지?
춥다가 덥다가 반복입니다.
D-2일
열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37.3도였습니다.
그런데 머리는 굉장히 아팠습니다.
지끈지끈했습니다.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잠은 오지 않아서 천장만 보고 있다가
남편이 차라리 티비를 보라고 했습니다.
티비를 보니까 아픈 느낌이 그나마 없었습니다.
누워있다가 앉으면 또 머리가 뱅 돌았습니다.
춥다가 덥다가 반복..
오후 4시가 되면 24시간이 지나니 좀 낫겠지 싶었습니다
오후 4:00
24시간이 지난다고 꼭 낫는건 아니었습니다.
살갗을 스치면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몸살끼, 두들겨맞은 느낌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어린이집 끝나고
놀아달라니 최선을 다해 놀아주었습니다.
아프니까 밥도 조금 들어갑니다.
이때 다이어트 해야한다 생각했습니다.
입에 들어가는 만큼만 먹었습니다.
약을 먹을정도로 힘들진 않았습니다.
잘때도 오한이 들어
수면바지에 수면양말까지 신고
덜덜 떨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꼭 낫기를 바라면서.
D-3일
멀쩡하다!
몸살끼 없고
머리 아프지 않고
오한도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처럼
간지럽습니다...
1차와 동일하다.
아, 1차랑 다른점은
팔이 잘 들어올려진다.
1차는 팔이 안올라가서
옷을 잘 못입었는데..
멀쩡하게 2차도 지나가는것같습니다.
다행이다...
나도 이제 백신패스 되어서
남들과 함께 밥 먹을수 있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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