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백서] 공인중개사의 여유로운 업무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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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차리려고 부동산을 찾았다

aboutmy 2021. 12. 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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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차리려고 부동산을 찾아갔습니다.

 

상가자리 찾는다고 하면 "무슨 일 하실건데요?" 라고 먼저 물어봅니다

 

부동산을 한다고 하니 부동산 일하시는 분은 그냥 알아볼 생각이 없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단한번 두드리지 않았습니다.

"없어요"

"이 근방엔 없어요"

 

"저 이근방으로 알아보러 온거 아니에요. 다른데 자리 없을까요?"

물어보았는데

"다른데 가보세요"

 

내가 집 매매하러 왔다고 하면 이런 대우 했을까?

나를 그냥 경쟁자로 보는건가? 

복비 내려고 온거잖아..

 

용도지역 어떤곳에 부동산 할수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 자리에 종이 혼자 보시면서 뭐라뭐라 하시길래 

"저도 같이 보면 안될까요?"

대박.. 안보여준다..

왕.치.사.해.

 

한군데서 그런것이 아니라 3군데는 그렇게.... 당했습니다.

이번에 자격증 딴거냐. 처음 일해보냐고 (혼자하면 망할수도 있다느니..)물어보질 않나.. 

이동네에는 본인 부동산 1개밖에 못차린다고 알아서 알아보시라고 하질 않나..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이상한 풍경..

 

내가 공인중개사가 되어서 공인중개사를 하겠다고 신입이 찾아온다면 반갑게 맞아줄거다

 

의창구 팔용동 극동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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